안녕하세요! 잽코입니다.
이번 시간엔 대표적인
'나쁜 러닝폼'과 '올바른 러닝폼'을 비교한
그림을 살펴보며 러닝폼 교정을 위해
러너들이 고쳐야 할 포인트를
조목조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) 상체 포지션
1-1. 무게중심 높이기(앞뒤 균형 잡기)
가장 중요한 포인트부터 말씀드리자면,
위 그림처럼 상체는 곧게 피고
무게중심을 전방 윗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.
위 그림의 황색 비스듬한 직선처럼
머리-어깨-허리-고관절이 '일직선이 되도록'
상체를 곧게 편 다음,
무게중심을 전방 윗 쪽에 두어
'앞으로 쓰러지듯' 달려야 한다는 뜻입니다.
그 이유는 이 자세가 바로
가장 적은 힘을 들여 오래 달릴 수 있는
'고효율의 러닝폼'이기 때문입니다.
즉, 자동차로 따지면 연비가
가장 높은 러닝폼이란 뜻인데요.
왜 그런지 반대인 나쁜 러닝폼을
살펴보며 올바른 러닝의 메커니즘에
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'나쁜 러닝폼이 몸에 주는 악영향'
만약 위 그림 처럼
머리와 허리가 뒤로 젖혀진
'활 모양' 상체 포지션 때문에
무게중심을 아래에 두고 달린다면
'누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것 처럼'
힘들게 달리게 됩니다.
즉, 앞으로 달려 나가는데 필요한 추진력을
떨어뜨려 정상일 때 보다 힘을 더 쓰며
달리게 된다는 뜻입니다.
나아가 이런 자세는 달릴 때 젖혀진 허리에
불필요한 힘이 계속 가해지기 때문에
만성적인 허리 부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.
따라서 이를 방지하고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
올바른 상체 포지션의 핵심 키워드를
두 가지 뽑자면 첫 째 '곧게 편 상체',
둘 째 '무게 중심(허리 높이)을
전방 윗 쪽으로 올리기' 입니다.
그런데 글로만 봐선 이걸 어떻게 해야할 지
아리송~ 하시지요?
걱정할 것 없이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.
'누군가 정수리 위를 잡고 올리는 것'처럼 무게중심을 높이자!
지금 바로 일어서서
내 정수리 머리카락을 움켜잡고
전방 위쪽 방향으로 살짝 집어 올려 보세요!
(머리카락 뽑힐 정도로 세게 당기시면 안 됩니다~)
허리와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
비롯해서 몸 전체의 중심이
올라가는 느낌이 들지요?
무게 중심을 높이는 방법이 바로 그 느낌입니다.
만약 달리다가 힘들고 내 몸의 무게 중심이
점점 아래로 내려갈 때면 이 느낌을 살려
무게중심을 높여 줘야 된다는 점을
꼭 기억해주시길 바라며,
이어서 달릴 때 '좌/우 균형'을 잡아주는
올바른 팔치기 방법에 대해
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올 바른 팔치기는 달릴 때 '좌/우 흔들림을 줄여준다!'
팔 치기(스윙)는 달릴 때 몸이 양 옆으로
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.
쉽게 말 해 앞서 무게중심 높이기가
'앞/뒤 균형'을 잡아줬다면,
팔 치기는 '좌/우 균형'을 잡아준다
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.
올바른 팔 치기 자세를 잡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1. 첫 번째 양 손을 계란 하나 쥐듯 가볍게 말아쥐기
2. 팔을 'L V' 모양으로 40도 가량 접힌 각도 유지하기
3. 팔을 옆구리에 딱 붙이고 '주먹이 골반을 스치듯'
가볍게 스윙해주기 순으로 연결됩니다.
이렇게 간결한 팔 치기를 유지한 채
달리면 좌우로 흔들리는 불필요한 움직임을
줄여줌과 동시에 적절히 올린 무게중심과
시너지를 이뤄 적은 힘으로 더 높은 추진력을
뿜어낼 수 있게 됩니다.
여기서 미세먼지 팁을 드리자면
접힌 팔꿈치를 '뒤로 보내는 느낌'으로
가볍게 스윙을 해주면 굳이 힘을 주지
않아도 시계추 마냥 팔이 자연스레
앞으로 되돌아온다는 점입니다.
요약 드리자면
팔 치기를 연습할 땐 '팔꿈치 접어서 뒤로만 보내자'만
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.
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, 올바른 상체폼 만들기
총정리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.
올바른 러닝폼(상체 포지션)의 핵심 키워드 정리
1. 러닝폼 교정이 필요한 이유 :
부상 예방과 질 높은 러닝
(에너지 효율이 높은 러닝)을 하기 위함.
2. 무게중심을 높여 앞뒤 중심 잡기 :
상체를 곧게 펴고 누군가 정수리를 잡고
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'허리 높이 올리기'
3. 간결한 팔 스윙으로 좌우 중심 잡기 :
주먹을 가볍게 말아쥔 'L V 팔모양'으로
'팔꿈치를 뒤로 보내듯' 골반 위를 가볍게 스윙
오늘은 러닝훈련의 '기초중의 기초'
러닝폼 교정 중 상체 포지션 잡는 방법에
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제 경험상 대부분의 러너가 코칭을 받기
이전에 대회 혹은 크루활동으로
러닝을 입문하기에 상대적으로
러닝폼 교정을 늦게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제 글을 보고 여러분들이 하루라도 빨리
자세를 교정하여 부상 없이 보다
질 높은 러닝을 즐기시길 바라며,
다음 시간엔 오늘 내용에 이어
'하체 포지션'잡기와 러닝폼 교정을 위한
'러닝 드릴'운동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! :)
▼다음편 바로가기▼
기초 훈련[4] : 러너를 위한 '올바른 하체' 포지션의 정의
안녕하세요~ 잽코입니다!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'올바른 하체 포지션 만들기'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텐데요. 먼저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의 핵심을 간단하게 복습해야겠지요? 러닝폼을 교정
jayv2en.tistory.com
▼러닝강연, 개인레슨, 행사 관련 문의▼
인스타그램 : @jay_v2en
'러닝 훈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기초 훈련[5] : 무릎! 무릎! 무릎을 올려야 한다! (0) | 2022.05.26 |
---|---|
기초 훈련[4] : 러너를 위한 '올바른 하체' 포지션의 정의 (0) | 2022.05.26 |
기초 훈련[2] : '올바른 러닝폼'을 만들어야 한다 (0) | 2022.05.20 |
기초 훈련[1] : '러닝폼 교정'이 필요한 이유 (0) | 2022.05.20 |
체계적인 러닝훈련[3] : '주기화 훈련'시 주의사항 (0) | 2022.05.20 |